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공감넷, 집회현장 무분별 채증·전시한 경찰 고발

등록 2011-09-21 20:55

참여연대 등 6개 시민단체
“채증사진 전시회는 인권침해”
집회 현장에서 무분별하게 채증사진을 찍고 이 사진으로 콘테스트와 전시회까지 열었다가 법 위반 논란을 빚었던 경찰이 검찰에 고발됐다.

참여연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등 6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 공안기구감시네트워크(공감넷)는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집회 참가자에 대한 불법채증과 채증사진 전시회는 대상자의 인권과 초상권을 침해하는 불법행위”라며 “이성규 서울지방경찰청장과 서울청 정보1과장을 서울중앙지검에 고소·고발했다”고 밝혔다.

공감넷은 고소·고발장에서 “고소인인 김준한 서강대 총학생회장이 집회 현장에서 불법행위를 저지르지 않았음에도 경찰이 김씨의 사진을 시디(CD) 한장 분량이나 찍은 것은 직권남용에 해당하고, 외부기관의 전문가를 불러 채증사진 콘테스트를 연 부분은 비밀누설과 공공기관의 개인정보보호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기자회견에서 장여경 진보네트워크센터 활동가는 “마구잡이 채증으로 인권침해 논란을 빚은 경찰이 시민사회단체들의 비판을 전혀 개의치 않고 채증사진에 대해 포상하는 등 채증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며 “경찰의 도가 넘은 채증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태우 기자 ehot@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