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2상호저축은행 본점
압수수색 중 창신동 본점 6층서 뛰어내려
정구행(50) 제일2상호저축은행장이 정부합동조사단의 조사를 받던중 투신해 숨졌다.
정 행장은 이날 오전 12시20분께 서울 종로구 창신동 제일2상호저축은행 본점 6층에서 투신해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정부 합동수사단은 이 은행 본점과 정 행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중이었고, 조사단이 3층을 압수수색하던 중 정 행장이 자리를 떠 투신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 관계자는 “검찰 압수수색이 진행되는 도중 정 행장이 건물 옥상에서 뛰어내린 것으로 보인다”며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합동수사단은 오전 10시께부터 영업정지된 제일2저축은행, 토마토저축은행 등 본점 7곳과 주요 지점을 압수수색했다.
디지털뉴스팀, 박태우기자 eho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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