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70대 절도범 ‘노익장’

등록 2011-11-02 20:46

고령 이유 가석방된 전과 19범
가스관 타고 5~6층 침입 ‘펄펄’
70대 나이에 맨손으로 가스배관을 타고 아파트에 들어가 현금을 훔친 전과 19범이 다시 경찰에 구속됐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빈집을 골라 들어가 현금 5800만원을 훔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의 상습절도)로 김아무개(73·남)씨를 2일 구속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달 20일 저녁 강남구 일원동 안아무개(56·사업)씨 아파트에 불이 꺼져있는 것을 보고 몰래 들어가 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지난달 19일에도 가스 배관을 타고 주변의 아파트 5층과 6층에 침입했다가 현금을 찾지 못해 허탕을 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강북구에 사는 김씨는 노인 교통카드를 이용해 지하철로 매일 강남을 오가며 저녁 7시와 8시사이에 불이 꺼진 아파트를 노렸다고 경찰은 밝혔다. 다부진 체격의 김씨는 체력관리를 위해 꾸준히 운동을 하고 술·담배는 물론 커피도 멀리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전과 19범인 김씨는 지난 3월 고령을 이유로 가석방된 상태였다. 김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납골당의 운영자금을 마련하려고 이번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훈 기자 watchdog@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