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건강보험료가 올해보다 2.8% 오른다.
보건복지부는 15일 오후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내년도 직장 건강보험 가입자의 건강보험료율을 현재 한 달 급여의 5.64%에서 5.8%(본인 부담은 2.9%)로 올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역 가입자의 경우 보험료 부과점수당 금액이 올해 165.4원에서 170원으로 오른다.
이에 따라 내년에 직장 가입자가 내는 한 달 평균 보험료는 8만6460원으로 올해 8만4105원보다 2355원이 오르고, 지역 가입자는 올해 평균 7만4821원에서 내년에는 7만6916원으로 2095원 오르게 된다.
또 이날 회의에서는 내년 7월부터 75살 이상 노인들의 ‘완전 틀니’에 대해 건강보험을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임신출산비 지원은 올해 40만원에서 내년에는 50만원으로 늘어난다. 김양중 의료전문기자 himtra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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