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연세대 동참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대학생들의 ‘디도스 시국선언’이 확산되고 있다.
서울대 학생들은 9일치 <한겨레> 1면에 광고를 싣고, 민주주의를 파괴한 디도스 사건의 실체를 밝히라고 요구했다. ‘민주주의의 퇴보를 걱정하는 서울대인’이라는 이름으로 게재된 광고에서 학생들은 “민주주의 이념의 최저 공리인 선거권마저 권력의 마수 앞에 농단됐다”며 “이명박 대통령이 직접 실체를 밝히고 사법당국의 철저한 수사와 정부 여당 인사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세대 총학생회도 이날 원주캠퍼스 총학생회, 이한열기념사업회와 함께 디도스 사건 관련 공동 시국선언을 냈다.
이충신 기자 cs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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