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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박원순, 강용석에 “번지수 잘못 찾았다” 일축

등록 2012-01-30 23:09

박원순 서울시장 /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박원순 서울시장 /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아들 병역 관련 시위에 “시청 앞 말고 병무청서 하라”
박원순 서울시장이 30일 오후 서울시청 앞에서 박 시장 아들의 공개 신체검사를 요구하며 1인 시위를 벌인 무소속 강용석 의원에 대해 “번지수를 잘못 찾았다”고 꼬집었다. 강 의원은 신체검사 결과 4급으로 공익근무 판정을 받은 박 시장 아들의 공개 신체검사를 요구하며 지난 27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박원순 시장이 휴가에서 돌아오는 1월30일부터 서울시청 앞에서 박 시장 아들이 공개 신체검사를 받을 때까지 시위를 이어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 시장은 이날 저녁 인터넷으로 생중계된 취임 100일 기념 특집방송 ‘원순씨와 일구아저씨의 서울이야기’에 출연해 “아들의 병역 의혹을 밝히라며 강 의원이 1인 시위를 하고 있는 데 대해 입장을 밝혀달라”는 기자의 질문에 “병역 의혹을 주장하려면 병무청 앞에서 시위를 해야지, 민원인으로 복잡한 시청 앞에서 시위를 하느냐”며 “여러 의문을 제기하는데 내가 답할 내용이 아니라 당연히 병무청에서…. (조처할 사안)”이라고 답했다.

박 시장의 아들이 거주지와 먼 광진구의 한 병원에서 허리디스크 진단서를 받은 것과 관련해서는 “어느 병원에서 진단을 받았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진단 내용이 허위인지 아닌지가 중요하다”며 “병무청에서 검진하고 내린 결론으로, 허위나 오진이라고 밝혀진 것이 없는데 막연한 의혹만 갖고 일일이 답변해야 하느냐”고 반박했다.

강 의원은 이날 저녁 6시부터 1시간여 동안 서울 지하철 2호선 시청역 12번 출구 앞에서 팬클럽 회원 10여명과 함께 박 시장 아들의 공개 신검을 요구하며 군가를 부르는 등 시위를 벌였다. 엄지원 기자 umki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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