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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무작위 코스’ 도로주행 면허 따기 어려워진다

등록 2012-03-04 20:21

운전면허 도로주행시험에 11월부터 전자채점 제도가 도입돼 난이도가 올라간다.

경찰청은 운전면허 도로주행시험에 태블릿 피시(PC)를 이용한 전자채점 방식을 도입하고, 시험코스 종류를 늘리는 등의 내용을 담은 도로교통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오는 11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장내 기능시험은 지난해 6월부터 대폭 간소화했지만, 대신 실전에 해당하는 도로주행시험을 강화한 것이다.

11월부터 운전면허 도로주행시험 응시자들은 내비게이션에 입력된 10개 이상의 코스 가운데 무작위로 선택된 코스를 따라 차를 몰게 된다. 코스 안내는 채점관이 아닌 내비게이션이 한다. 지금까지는 2~4개 코스가 사실상 지정돼 있어 해당 코스만 외우면 비교적 쉽게 합격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코스가 늘어나기 때문에 응시자들이 상대적으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또 현재는 시험을 마친 뒤 채점관이 채점 결과를 종합하고 있지만, 개정안은 채점관이 시험 중 실시간으로 채점 결과를 태블릿 피시에 입력하고 결과를 시험장 전산망에 바로 송출하게 해 공정성을 높였다. 응시자가 원한다면 자세한 감점 내역도 알 수 있도록 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기존 도로주행 시험은 채점관에 따라 합격률 차이가 나타나는 등 주관적 편차가 있었다”며 “태블릿 피시를 도입하면 공정성을 높이고 실전에 가까운 시험을 치를 수 있어 교통사고율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박태우 기자 eho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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