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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울산 화물차 연쇄방화 용의자 영장

등록 2012-07-05 17:02

울산 화물차 연쇄방화 사건을 수사중인 울산지방경찰청은 일반건조물(자동차) 방화 방조 혐의로, 긴급체포한 화물차 운전기사 이아무개(39)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5일 밝혔다.

이씨는 화물차 방화에 쓰인 회색 쏘나타3 대포차와 대포폰을 구입해 전달함으로써 범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씨가 조사 과정에서 화물연대 부산지부의 결정에 따라 대포폰과 대포차를 구입해 전달했지만 직접 방화에는 가담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방화 현장 주변의 폐회로텔레비전(CCTV) 화면를 통해 용의차량으로 지목한 대포차와 현장주변에서 쓰인 대포폰의 유통경로를 추적해 이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지난 3일 오후 5시께 부산에서 이씨를 긴급체포했다.

이씨는 경북 포항의 물류회사 소속 화물차 운전기사로서 화물연대 부산지부 조합원이며, 지난해 화물연대 부산지부 집행부 간부를 맡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 결과 이씨는 지난달 사건발생 전에 지인으로부터 문제의 대포차와 대포폰을 구입했으나 구체적으로 누구에게 넘겼는지는 진술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의 진술을 토대로 방화사건의 방조 혐의를 인정해 영장을 신청했다”며 “앞으로 방화사건에 대한 화물연대의 관련성 여부를 수사하는 한편, 폐회로텔레비전 화면에 찍힌 용의차량 앞 좌석에 탑승한 두 명도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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