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트위터에 수해본부 꾸린 누리꾼들 ‘실시간 중계’

등록 2012-07-06 12:00

5일부터 집중호우가 내리자 트위터 이용자들이 관련 소식을 빠르게 전파하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트위터를 통해 밤새 자신이 보고받은 재해상황을 전했다.

트위터 아이디 @you**은 “현재상황... 화서역 지하차도 침수로 통제. 지하철은 통행 가능함”이라며 화서역 인근 지하차도가 침수된 사진을 올렸다.

@Chic**는 신길역 지하차도의 침수 소식을 전했다. @Chic**는 “침수..... 신길역인듯 안산역도 침수래”라며 현장사진을 담은 사진을 올렸다. @esme**은 “4호선 당고개행 오이도역 침수 지연 운행 중”이라며 지하철 안내판 사진을 올렸다.

박 시장도 트위터를 적극 활용했다. 박 시장은 6일 오전 1시40분 서울시에 호우경보가 발령되자 오전 2시30분부터 오전 5시20분까지 총 19개의 글을 올렸다. 박 시장은 자신의 트위터(@wonsoonpark)를 통해 침수상황을 알리거나 관련 정보를 재전송(리트위트)했으며, 시민들에게도 정보공유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박 시장은 이날 “호우경보가 발령된 상태입니다. 현재 9462명의 서울시 공무원이 비상 대기중입니다”라며 “현장기동반이 침수취약 지역도 돌아보고 있고, 돌보미 공무원들이 취약지역 주민들께 전화로도 안전을 살피고 있습니다. 시민여러분도 주변의 상황을 #서울수해 로 공유해 주시길”이라는 글을 남겼다. 박 시장의 이 글은 500회 넘게 재전송(리트위트)되는 등 트위터 이용자들 사이에 널리 퍼졌다.

박 시장의 이런 행동에 @mett**는 “소셜을 소셜답게 쓰는 서울시장님. 폭우가 쏟아지는 상황에서 밤새 트위터로 시민들과 침수현황을 점검하셨군요. 트위터를 자기를 알리기 위해 정치적인 목적으로 사용하는 정치인들이 돌아봐야할 대목입니다”라고 적었다. @mind**은 “그의 창의성과 노력에 박수를 보내면서 한편으로 이런 시장을 선택한 서울시민들에게도 경의를 표함”이라고 말했다.

김원철 기자 wonchul@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