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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낮엔 폭염·밤엔 열대야장마 가니 본격 무더위

등록 2012-07-22 19:20수정 2012-07-22 19:20

이번주 내내 무더위 기승
전력 ‘블랙아웃’ 대비 필요
오늘 전국 곳곳에 소나기
제7호 태풍 ‘카눈’ 영향으로 장마전선이 약해지면서 이번주 내내 전국의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폭염과 열대야 현상도 반복될 것으로 보여 전력 블랙아웃(대규모 정전사태)에 대비할 필요도 커지고 있다.

기상청은 22일 “북태평양고기압 세력이 확장해 우리나라가 고기압 가장자리에 든 데다 고온다습한 남서류가 유입돼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당분간 고온현상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광주와 전주, 제주, 부안, 정읍 등지에서는 전날 밤(오후 6시~오전 9시) 최저기온이 25도를 넘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이틀 연속 최고기온이 33도를 웃도는 폭염 현상도 전주, 정읍, 고창 등지에서 기록됐다. 장현식 기상청 통보관은 “북태평양고기압이 한반도를 덮고 있는 상황은 아니어서 장마전선이 완전히 사라졌다고 할 수는 없다”며 “태풍이 흔들어 놓은 기압계가 안정을 되찾는 이번주 중반께면 장마전선의 소멸 여부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식경제부는 “일요일인 22일 아침 1900만㎾대였던 예비전력이 오후 1시55분께 1178㎾까지 떨어졌지만 비상기준(400㎾)에는 여유가 있었다”며 “주중에는 기온 1~2도 상승에 따라 전력수요가 150만㎾까지 증가할 수 있는 만큼 시민의 절전 실천운동과 기업의 조업·휴가 분산 참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23일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서울·경기내륙과 강원도 영서는 새벽부터 오후 사이에, 충청내륙과 남부내륙 일부지방은 오후 한때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강수확률 60~70%)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오후 3시께에는 높은 기온에 습도까지 높아져 강원 춘천·철원·강릉·정선, 경기 김포·고양 등 일부지역을 제외한 전국의 불쾌지수가 ‘모든 사람이 불쾌함을 느끼는 수준’인 80 이상으로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또 자외선 지수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돼 햇볕에 노출됐을 때 살갗이 빠르게 타는 위험을 피하려면 겉옷과 모자,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한다고 기상청은 주의를 당부했다.

이근영 선임기자, 이승준 기자 ky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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