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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현병철 연임 반대” 인권위강사 12명 집단 사퇴

등록 2012-07-31 21:06

목 타는 현병철 현병철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이 31일 오후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업무보고를 하기 앞서 물을 마시고 있다. 야당위원들은 현 위원장의 자진사퇴를 요구하며 업무보고를 거부하고 회의장을 나갔다.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목 타는 현병철 현병철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이 31일 오후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업무보고를 하기 앞서 물을 마시고 있다. 야당위원들은 현 위원장의 자진사퇴를 요구하며 업무보고를 거부하고 회의장을 나갔다.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국가인권위원회 정보인권분야 외부 자문위원들에 이어 대구·경북지역의 국가인권위원회 정신보건분야 인권강사단도 현병철 위원장의 연임을 반대하며 집단 사퇴했다.

국가인권위 정신보건분야 대구·경북지역 인권강사단 소속 인권강사 12명은 31일 오전 11시 국가인권위 대구인권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현 위원장 연임에 항의해 집단 사퇴의 뜻을 밝혔다. 인권관련 단체와 대학 연구소 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인권강사단은 그동안 지역에서 정신병원 등 정신보건시설 설치ㆍ운영자 및 종사자들에게 인권교육을 담당해왔다.

이명주 인권강사는 “현 위원장은 지난 3년간 대한민국의 인권을 위해 최선을 다한 것인가 아니면 이명박 정권을 위해 최선을 다한 것인가 묻고 싶다”며 “현 위원장은 오히려 우리 인권강사단에게 인권교육을 받아야 할 사람인데, 그가 또다시 국가인권위원회의 수장이 된다면 대한민국 인권의 미래는 없다”며 비판했다. 그는 “현 위원장은 자신의 부족함과 잘못을 국민 앞에 시인하고 즉시 사퇴해야 한다”며 “국가인권위원장은 인권문제에 대해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이 있고 업무를 공정하고 독립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사람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지난 24일 국가인권위 정보인권분야 외부자문위원 4명이, 26일에는 국가인권위 북한인권포럼 전문가 12명이 현 위원장의 연임에 반대하며 사퇴했다.

대구/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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