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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강원도 삼척 도심서 가스 폭발…27명 사상

등록 2012-08-17 13:53수정 2012-08-17 14:33

17일 오전 7시경 강원 삼척시 남양동의 한 노래방 건물에서 가스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 중상 4명, 경상 31명 등 총 35명이 부상 당했다. 사진=삼척시청 제공
17일 오전 7시경 강원 삼척시 남양동의 한 노래방 건물에서 가스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 중상 4명, 경상 31명 등 총 35명이 부상 당했다. 사진=삼척시청 제공
17일 오전 6시57분께 강원 삼척시 남양동 상가 밀집지역의 한 건물에서 가스가 폭발해 27명이 다치고 인근 건물 20여 채의 외벽과 유리창 등이 파손됐다.

이 사고로 삼척시의회 부의장이자 건물주인 김아무개(67)씨와 2층 노래방 업주 함아무개(57)씨 등 4명이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고, 주변 건물과 도로에 있던 주민 23명이 경상을 입었다. 사고 직후 김씨와 함씨는 각각 지하 1층과 지상 2층에서 구조됐다. 사고가 난 건물에는 4~5개의 가게가 있었지만 당시 영업을 하지 않아 손님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난 곳은 지상 2층 지하 1층 건물로 폭발 충격으로 건물 일부가 무너지고 인근 건물 20여채의 유리창 등이 파손되면서 잔해물이 도로에 떨어져 아수라장을 방불케 했다.

주민 채아무개(53·여)씨는 “아침식사 준비를 하던 중 ‘펑’하는 커다란 폭발음과 함께 유리창이 깨지고 건물이 흔들렸다”며 “사고가 난 곳에서 꽤 먼 곳에 있던 사람들도 모두 놀라 잠에서 깼다고 할 정도”라고 말했다.

삼척소방서 관계자는 “현재까지 사망자는 없고 부상자 중 4명이 중상을 입었다”며 “당시 폭발 충격이 크다 보니 인근 건물과 도로에 있던 부상자들이 속속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기보다 무거운 다량의 엘피(LP)가스가 오랜 기간 누출돼 지하 1층 등에 남아 있다가 화기와 접촉하면서 폭발한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글 삼척/박수혁 기자 psh@hani.co.kr, 사진 삼척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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