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새누리, 현영희 의원 제명

등록 2012-08-17 19:50수정 2012-08-17 21:22

검찰 다음주 구속영장 청구 방침
새누리당이 17일 의원총회를 열어 현영희(61) 의원을 제명시켰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전 비공개로 열린 의원총회에서 현 의원 제명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의원총회엔 소속 의원 149명 가운데 120명이 참석했다. 정당법상 국회의원의 제명은 당 소속 의원 3분의 2(새누리당은 100명)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경선 후보는 “아직 검찰에서 수사중이기 때문에 (공천 금품수수 의혹의) 진위 여부가 결론난 게 아니지만, 이런 시비가 일어난 것 자체가 국민께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현 의원은 이날 검찰에 두번째로 출석해 밤늦게까지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다. 현 의원은 부산지검에 나와 “실체 없는 의혹만 갖고 악의적인 제보자 말에 우리 모두가 농락당하고 있다. 참으로 억울하고 마음이 참담하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의원총회에 관해선 “당 의견을 존중하고 따르겠다”고 말했다.

검찰은 현 의원이 조기문(48·구속) 전 새누리당 부산시당 홍보위원장에게 3억원을 건넨 경위와 이 돈을 현기환(53) 전 새누리당 의원에게 전달하라고 부탁했는지 여부를 집중 추궁했다. 또 차명 후원금 제공, 자원봉사자 활동비 과다지급, 유권자 선물 제공, 홍준표 전 새누리당 대표에게 2000만원을 건넸는지 여부 등도 캐물었다. 검찰은 현 의원 남편 임아무개(65)씨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다음주께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현 의원의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하지만 현기환 전 의원 조사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검찰 관계자는 “현 의원과 조씨를 꼼꼼하게 조사한 뒤 현 전 의원을 부를 예정”이라며 “시간이 꽤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김원철 기자, 조혜정 기자 wonchul@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흔남흔녀 커피의 불편한 진실
독도, 국제사법재판소에 가면 이길 수 있나?
“9년간 아버지가 몹쓸짓…이젠 좀 말해야겠다”
구자철 vs 가가와 신지, 그들이 황금이다
강원도 삼척 도심서 가스 폭발…27명 사상
축구협회 이메일 원문 보니 “스포츠 정신 어긋나는 행위”
[화보] 장준하 선생을 기억하며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