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대중 전 대통령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3주기를 맞으며 각계 인사들이 추모하는 뜻을 밝혔다.
고종석 칼럼니스트는 김 전 대통령 서거 3주기인 18일 자신의 트위터(@kohjongsok)에 “오늘, 김대중의 3주기를 맞아, 탈상을 하면서, 그 분을 보내면서, 민주주의와 인권수호와 평화와 화해와 연대로 특징지어질 김대중 세상의 개화를 열망하면서, 나는 내가 김대중의 자식임을 공언한다. 김대중은 누군가의 서자였다지만, 나는 김대중의 적자다!”라는 트윗을 올렸다.
최재천 민주통합당 국회의원(@your_rights)은 19일 “김대중 대통령님 묘소를 참배합니다, 맘 속 굳건한 각오, 아픈 눈물과 함께... 참된 평화 누리시길 빌며”라는 글을 올렸다. 소설가 공지영은 최 의원의 트윗을 자신의 트위터(@congjee)에 다시 올리며 “저도 기도 하나 보탭니다 노 대통령 장례에서의 눈물 기억하며”라고 덧붙였다.
고은태 중부대 교수(@GoEuntae)는 18일 “사실 국제활동을 시작하고 나서 놀란 게 하나 있는데, 김대중이라는 세 글자가 국제적으로 얼마나 영향력 있고 존경을 받는 이름인가 하는 것. 아마 한국을 국제적으로 홍보하는 데 가장 파워풀한 아이템이셨을듯. 그 영향력을 잘 쓰셨구요”라며 김 전 대통령을 높이 평가하는 글을 올렸다.
김진애 전 민주통합당 국회의원(@jk_space)도 18일 “오늘 김대중 대통령 서거 3주기. 참 많이도 우리를 피 뜨겁게, 울컥하게 해주셨지요. ‘서생의 문제의식과 상인의 현실감각’을 함께 가지시고. 우리를 항상 지켜주소서! 당신을 기억하며 묵념을 드립니다”라며 고인을 추모했다.
김지훈 기자 watchdo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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