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 관계자 “전력계통 교란”
지난 23일 이상신호 발생으로 정지됐던 경북 울진 원자력발전소 1호기의 정지 원인이 강릉의 송전선 사고로 인한 전력계통 교란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울진1호기의 정지 원인을 조사한 한 관계자는 “외부 송전선에 문제가 생겨 전력계통에 교란이 발생해 이상신호가 발생했고 원전이 여기에 반응해 자동으로 정지된 것 같다”고 26일 전했다.
외부 송전선에 문제가 생긴 것은 지난 23일 저녁 6시41분께 강릉시 옥계면 남양리의 시멘트 광산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신제천-동해 송전선로의 송전철탑 1기가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신제천-동해 송전선로는 울진1호기와 연결돼 동해를 따라 이어진 송전선로다. 같은 시간 약 70㎞ 떨어진 곳에 위치한 울진1호기는 원자로가 자동정지됐다. 한수원은 25일 “기기 고장에 의한 것이 아니고 터빈 밸브가 이상신호를 감지해 발전소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원자로 정지신호가 발생해 원자로와 터빈발전기가 자동 정지된 것”이라며 “상세한 원인은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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