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국내 최대 룸살롱 ‘어제오늘내일’(YTT) 업주 김아무개(52)씨 등 3명의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31일 밝혔다. 김씨 등은 2010년 7월부터 1년10개월 동안 4300여건의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룸살롱에서 성매매가 하루에 200건씩 모두 8만8000여건이 이뤄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김씨는 또 현금 매출을 누락시켜 수십억원의 탈세를 하고, 서울 논현동에서 씨마라는 룸살롱을 운영하면서 관할 지구대 경찰관들에게 수천만원의 뇌물을 건넨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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