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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공석 상태인 대법관 후보자에
법무부, 한명관·이건리 검사장 추천

등록 2012-09-18 22:42

“야당 의식해 호남 인맥 추천” 평가
검찰출신 거부감 커져 제청 불투명
법무부가 김병화(57) 후보자의 중도 사퇴로 공석 상태인 대법관 자리에 한명관(53·사법연수원 15기) 대검 형사부장과 이건리(49·연수원 16기) 대검 공판송무부장을 추천한 것으로 18일 알려졌다.

대검 기획조정부장과 수원지검장을 지낸 한 부장은 성동고·서울대를 나왔다. 의사인 아버지가 충청도에서 개업해 출생지가 충남 연기로 돼있지만, 한광옥 전 국회의원의 사촌동생으로 사실상 호남 인맥이다. 이 부장은 전남 함평 출신으로 전주고와 서울대를 졸업하고 광주고검 차장검사, 창원지검장 등을 거쳤다. 검찰의 한 간부는 “야당이 싫어하지 않을 호남 출신 검사장들을 추천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안대희 전 대법관의 후임으로 제청된 김병화 전 인천지검장이 인사 청문 과정에서 중도 사퇴했지만, 법무부로서는 ‘검찰 몫 대법관’ 자리를 지키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법무부의 뜻대로 양승태 대법원장이 이들을 대법관 후보로 제청할지는 불투명하다. 김 전 지검장의 낙마로 ‘검찰 몫’에 대한 사회적 거부감이 커졌고, 대법원 구성의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여성 대법관이 더 필요하다는 여론이 크기 때문이다.

김태규 기자 dokb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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