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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여성 33명 울릉→독도 헤엄쳐 간다

등록 2005-08-05 18:50수정 2005-08-05 18:51

광복 60주년을 맞아 울릉도~독도를 릴레이 수영으로 종단하는 여성 수영 동호인들. 안전을 위해 특수 제작된 안전망(가로 8m, 세로 9m) 속에서 한명씩 차례로 수영을 하고 있다. 울릉도/ 연합뉴스
광복 60주년을 맞아 울릉도~독도를 릴레이 수영으로 종단하는 여성 수영 동호인들. 안전을 위해 특수 제작된 안전망(가로 8m, 세로 9m) 속에서 한명씩 차례로 수영을 하고 있다. 울릉도/ 연합뉴스
수영 동호인 광복 60돌 맞아 5일 릴레이 종단 나서

 광복 60주년을 맞아 여성 수영 동호인 33명이 5일 울릉도~독도 (87.4㎞) 릴레이 수영 종단에 나섰다.

‘독도 사랑회, 울릉도~독도 수영 종단 추진위원회’ (위원장 길종성·경기도 고양시 의원) 주관으로 이날 오전 8시57분 울릉도 도동항을 출발한 이들은 36시간 동안 수영을 해 6일 저녁 9시쯤 독도에 도착할 예정이다. 한명이 한번에 2~3㎞씩 릴레이로 수영을 하다가 마지막 구간 1㎞는 33명 모두가 함께 헤엄을 치며 독도에 도착한다.

수영 종단에 참가한 여성 동호인들의 나이는 15~54살로 지난달 3일부터 경포 해수욕장에서 적응 훈련을 받은 뒤 지난 1일 울릉도에 도착했고, 2일엔 무사고를 비는 용왕제를 지내며 출정식을 가졌다. 첫번째 주자는 최연소인 최윤경(15·배화여중 2년)양이 맡았다.

울릉도 주변 해역에는 이날 파도가 1~1.5m로 일어, 참가자들은 안전을 위해 특수 제작된 가로 8m, 세로 9m 크기의 도크(안전망) 안에서 수영을 했다. 어선 3척과 고무 보트 1척 등 모두 4척의 배가 이들의 뒤를 따랐다. 어선에는 의료진과, 진행요원, 자원봉사자 등 60명이 탔는데, ‘독도는 우리 땅’을 부른 가수 정광태씨도 동참했다.

길종성 추진위원장은 “3·1운동 때 독립선언서에 서명한 민족 대표 33명과 유관순 열사의 애국 정신을 이어받아 33명의 여성으로 구성했다”며 “울릉도~독도 수영 종단을 통해 독도가 우리 땅임을 재확인하고 이를 세계에 알려 일본이 망언을 되풀이 하지 않도록 이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대구/구대선 기자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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