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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송이 채취 이명박 대통령 8촌 친척 나흘째 실종

등록 2012-10-19 08:46수정 2012-10-19 15:14

 이명박 대통령의 8촌 친척이 6일째 실종돼 경찰 등이 수색을 벌이고 있다.

 지난 15일 오전 경북 청송군 파천면 송강리 야산에서 이 대통령의 8촌 친척 이아무개(87·여)씨가 실종됐다. 경북 포항시 북구에 사는 이씨는 이날 아들과 큰딸, 작은딸, 사위 등과 함께 송이버섯을 채취하기 위해 산을 찾았다. 이씨의 가족들은 경찰조사에서 “식수 등을 가지러 산을 내려갔다 돌아와보니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 증조할아버지 형제의 증손녀인 이씨는 치매 증세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청송군 파천면 송강리에서 사라진 이씨는 이날 오후 1시30분과 2시께 각각 청도군 진보면 후평2리와 안동시 임동면 지리에서 잇따라 폐쇄회로텔레비전(CCTV)에 찍혔다.

 경찰은 이씨가 길을 잃고 청도군과 안동시 일대를 헤메고 있는 것으로 보고, 인적이 드문 야산을 중심으로 수색을 하고 있다.

청송/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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