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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대통령 아들 이시형씨 25일 소환

등록 2012-10-24 19:48수정 2012-10-25 08:26

내곡동 특검 “원칙대로 조사”
귀국 이상은씨에도 출석 요청
이명박 대통령 일가의 서울 내곡동 사저 터 헐값 매입 의혹을 수사중인 이광범 특별검사팀은 25일 이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34)씨를 서초동 특검사무실로 불러 조사한다. 이시형씨는 ‘피의자 신분’으로, 영상조사실에서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시형씨는 청와대 대통령실 경호처와 함께 내곡동 사저 터 3필지를 매입하면서 자신이 내야 할 부담액 일부를 대통령실에 떠넘겨 국가에 8억여원의 손해를 입힌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의 배임)와 부동산실명제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특검팀은 큰아버지 이상은(79) 다스 회장에게 6억원을 현금으로 빌린 과정과 사저 터 3필지의 지분·가격 산정에 개입했는지 여부 등을 캐물을 방침이다. 이창훈 특검보는 “경호법을 보면 대통령의 아들 역시 경호 대상자로 포함돼 있어 절차적으로 충분히 배려하고 예우하겠다”며 “이는 절차적인 문제일 뿐, 조사는 원칙에 따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검 수사가 시작되기 바로 전날인 지난 15일 중국으로 출국한 이상은 회장은 2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 회장은 이날 저녁 중국 웨이하이에서 경남 김해공항으로 입국할 예정이었지만, 일정과 도착지를 바꿔 오후 1시께 입국했다. 이날 공항에서 <한겨레> 기자와 만난 이 회장은, 이시형씨가 자신으로부터 6억원을 현금으로 전달받았다는 보도 등을 봤냐는 질문에 “들은 게 없다”고 말했다.

특검팀은 법무부로부터 이 회장의 입국 사실을 확인하고, 이 회장에게 특검에 출석해줄 것을 요청했다.

황춘화 김태형 기자 sflow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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