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대 등 경찰관 73%가 40~50대
시위 투입 기동대는 20~30대 다수
시위 투입 기동대는 20~30대 다수
일선에서 치안을 담당하는 지구대·파출소에서 근무하는 경찰관 대다수가 40~50대인 반면, 집회·시위 진압 등에 투입되는 기동대 경찰관 대부분은 20~30대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일선 파출소 등에서 일해야 할 젊은 인력들이 시국치안에 투입된 결과로, 경찰이 여전히 민생치안을 등한시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2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이상규 의원(통합진보당)이 서울지방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서울지방경찰청 소속 지구대·파출소 근무 경찰관 8926명 가운데 73.4%인 6547명이 40~5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에서도 퇴직을 목전에 둔 50대(39%)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반면 집회·시위 진압과 시설경비 등을 담당하는 경찰기동대(전의경 제외) 소속 경찰관 3098명 가운데 73.3%인 2273명은 20~30대였다. 시민들의 일상적 치안을 담당하는 경찰관은 노령화돼 있고, 집회·시위 참가자를 진압하는 경찰관은 상대적으로 젊은 것이다.
이정국 기자 jg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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