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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진중권에 연이은 토론 도전장…변희재 “한판 붙자”

등록 2012-10-29 14:35수정 2012-10-29 14:37

맞짱토론을 벌이게 된 진중권 교수(왼쪽)와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
맞짱토론을 벌이게 된 진중권 교수(왼쪽)와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
진중권 토론 2탄 ‘사망유희’ 관심
변 대표쪽서 명예훼손 소취하 조건으로 제안
29일 보수성향의 누리꾼 ‘간결’과의 맞짱 토론으로 화제를 모은 진중권 교수가 또다른 ‘토론 배틀’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에는 보수성향 논객들과 연속해서 펼쳐지는 ‘릴레이’ 방식이다.

토론을 처음 제안한 것은 변희재 주간 <미디어워치> 대표다. 변 대표가 지난 27일 트위터를 통해 “내가 지정한 20대들과 10회 토론을 한다면 현재 진행 중인 민사소송을 취하하겠다”고 제안했고 진 교수가 이를 수락한 것이다. 현재 진 교수와 명예훼손 관련한 손해배상 소송이 진행중인 변 대표는 토론 1회당 200만원 씩 총 2000만원의 토론비를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진교수는 변 대표를 ‘변듣보’라고 표현해 변 대표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지난해 12월 대법원으로부터 300만원의 벌금형이 확정됐고, 이와 관련한 민사소송이 진행 중이다.

변 대표는 이번 토론배틀을 이소룡의 마지막 유작 영화 제목인 ‘사망유희’로 정했다. ‘사망유희’는 이소룡이 무술의 고수들을 한명씩 격파하는 내용이다. 진 교수는 변 대표 제의에 트위터를 통해 “제안을 받아들이겠다”며 소를 취하할 것, 취소된 소는 다시 하지 않겠다고 약속할 것, 그쪽 패널을 구성하는 데 실패하여 토론이 무산된 경우에도 약속은 지킬 것 등 조건을 내걸었다.

변 대표도 직접 토론에 나설 예정이다. 이미 진 교수는 “너도 11번째 후보선수로 끼워줄게”라며 제안을 한 상태다.

이에 대해 변 대표는 28일 한 인터넷언론 기사를 통해 “토론 횟수를 5번으로 줄이되, 훈련용이 아닌 30대 최고 전문가들이 나서 실전용 토론을 하겠다”며 “경제민주화와 청년일자리 관련 주제에 직접 토론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한편, 28일 변 대표는 자신의 트위터에 “진 교수의 변호사가 전화를 받지 않는다, 전화를 받지 않으면 토론을 취소하겠다”며 토론 무산을 암시했으나, 29일 “진 교수 변호사와 통화가 됐다, 토론협상이 진행중이다”며 예정대로 토론이 열릴 것임을 밝혔다.

이정국 기자 jg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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