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분용 무궁화 첫 탄생
1∼1.5m 크기…별모양이라 이름은 ’별이’
광복 60돌을 맞아 화분에서 키우는 화초형 무궁화 ‘별이’(사진)가 개발됐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8일 화분에 심어 키울 수 있는 가정 보급형 무궁화 ‘별이’를 개발해 공개했다. 꽃이 별 모양인 별이는 무궁화 가운데 꽃이 예쁜 ‘개량단심’의 암술과 크기가 작은 ‘백단심×경북1호’의 수술을 교배해 만들었다. 별이는 꽃 색깔이 화려하고 병치레가 거의 없는데다 크기가 1~1.5m 정도로 작은 것이 특징이다.
산림과학원은 무궁화 품종은 세계적으로 200여종, 한국에서 70여종이 개발됐으나 집에서 화분에 심어 키울 수 있는 품종은 별이가 처음이라고 밝혔다.
산림과학원 박형순 연구원은 “품종등록 중이어서 내년께 별이를 보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전/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사진 산림청 제공
화분용 무궁화 첫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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