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경찰서는 20일 고급승용차에 달린 지피에스(GPS·위성항법장치) 위치추적기를 이용해, 팔았던 승용차를 다시 훔친 혐의(절도)로 김아무개(33·대구시 달성군 다사읍)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11월말 인터넷을 통해 자신의 은색 제네시스 승용차를 이아무개(44·경기도 성남시 중원구)에게 3000여만원을 받고 중고로 판뒤, 지난해 12월22일 새벽 2시30분께 인천시 남구 학익동 주차장에서 승용차를 다시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이씨에게 승용차를 팔면서 승용차의 위치추적을 할 수 있는 인터넷 아이디를 알려주지 않았고, 이를 이용해 자신이 판 승용차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훔친 승용차를 후배인 백아무개(27)씨에게 빌려줬고, 백씨가 9월18일 대구시 달성군에서 경찰의 검문에 걸리며 덜미를 붙잡혔다.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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