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통죄로 고소당한 30대 기혼 남성과 20대 여대생이 숨진채 발견됐다.
21일 저녁 8시17분께 경북 구미시 도량동 아파트 앞 주차장에서 황아무개(31)씨와 백아무개(20·여)씨가 떨어져 숨져있는 것을 아파트 경비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비원 김아무개(54)씨는 “쿵하는 소리가 5초 간격으로 잇따라 들려 뛰어가보니 두 명이 쓰러져 있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사망한 황씨와 백씨는 이날 황씨의 아내에 의해 간통 혐의로 경찰에 고소당한 상태였다. 황씨는 아내와 식당을 운영해왔으며, 여대생 백씨는 이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해왔던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드러났다.
경찰은 황씨와 백씨가 이 아파트 16층 옥상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 문재인-안철수 TV토론 누가 이겼나 보니…
■ 파워트위터가 본 문·안 토론 “이렇게 점잖은 토론은 처음 본다”
■ 문·안 ‘단일화 TV토론’ 못봤다면…토론 전문보면 되고
■ 봉중근, 어깨 부상으로 WBC 불참
■ 20km 가려고 헬기 기름값 400만원 쓴 ‘장군님’
■ 큰스님도 카사노바도 즐기던 ‘통영의 맛’
■ [화보]안후보님, 뭐라고요? 궁금한 표정 문재인
■ 문재인-안철수 TV토론 누가 이겼나 보니…
■ 파워트위터가 본 문·안 토론 “이렇게 점잖은 토론은 처음 본다”
■ 문·안 ‘단일화 TV토론’ 못봤다면…토론 전문보면 되고
■ 봉중근, 어깨 부상으로 WBC 불참
■ 20km 가려고 헬기 기름값 400만원 쓴 ‘장군님’
■ 큰스님도 카사노바도 즐기던 ‘통영의 맛’
■ [화보]안후보님, 뭐라고요? 궁금한 표정 문재인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