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의 기부금 편법 운용 의혹 및 동아일보사에 대한 무리한 투자 등을 비판해온 고려대학교 교수의회가 7일 학교 위기와 관련해 김병철 총장의 신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고려대 교수의회는 6일 저녁,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 과학도서관 강당에서 교수총회를 열어 3시간의 토론 끝에 △2013년 3월20일까지 김 총장에 대한 중간평가 시행 △국내외 대학평가에 대한 대응책·연차적 학교발전 계획·연도별 순수 모금액 등에 대한 이사장·총장 답변서 요구 △위기 극복을 위한 고려대 개혁위원회 구성 등 3개 안건을 의결했다.
1989년 고려대 교수의회 창립 이후 처음으로 소집된 이날 교수 총회는 재적인원 1402명의 과반인 764명이 직접 출석하거나 위임장을 보내 성사됐다. 교수의회는 애초 김재호 고려중앙학원 이사장과 김병철 총장의 참석을 요청했으나 두 사람 모두 불참했다. 엄지원 기자 umki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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