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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표창원 전 교수 “부정선거, 대통령 도둑맞아? 그런 말한 적 없다”

등록 2012-12-26 15:31수정 2012-12-26 16:41

표창원 경찰대 교수가 20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과 프리허그를 하고 있다. 오마이뉴스 제공
표창원 경찰대 교수가 20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과 프리허그를 하고 있다. 오마이뉴스 제공
표창원 발언 사칭 ‘부정선거 의혹’ 트위트 논란
해당 누리꾼 논란 일자 관련 트위트 삭제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의 발언을 사칭해 대선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한 글이 온라인상에 퍼졌다. 발언 당사자로 지목된 표 전 교수는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며 최초 유포자의 해명을 요구했다.

민주통합당 지지자로 추정되는 트위터 아이디 ‘art89391’은 25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이 선거는 부정선거다! 우리는 대통령을 도둑맞은 것이다-표창원 경찰대 교수-”라고 썼다. 이 글은 순식간에 트위터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 확산됐고 “국민이 주체가 되어 수사해야할듯” “민주당은 수개표를 진행하라” 등의 반응을 불렀다.

그러나 표 전 교수는 26일 오전 자신은 이 발언을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블로그와 트위터를 통해 “art89391의 트위터에 언급된 나를 인용한 ‘이 선거는 부정선거다’라는 내용의 말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 어떤 의도와 목적이든 나를 이용하려는 행위는 절대로 용서하지 않는다. 최초 유포자는 정중한 사과와 해명 및 관련 글을 삭제 해달라”고 밝혔다. 이어 “리트위트 등 옮기고 퍼나르기를 하지 말아달라”고 덧붙였다.

표 전 교수의 글이 인터넷 언론 등을 통해 보도되자 art89391은 자신의 트위터에 썼던 글을 삭제했다. 그러나 이 이용자는 “우리는 대통령을 도둑맞은 겁니다. 법에 명시된 수개표도 안 했습니다” 등의 글을 쓰거나 비슷한 내용을 여전히 리트위트(전달)하고 있다.

표 전 교수는 <한겨레>와 통화에서 “전자개표기 등 최근 제기되고 있는 선거 관련 의혹들에 대해 전문적인 지식이 없을 뿐만 아니라 의혹을 제기할 만한 아무런 근거가 내게는 없다. art89391이 어떤 근거로 그런 글을 썼는지 모르지만, 아직 아무런 해명이나 사과를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박현철 기자 fkcoo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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