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취업률·정원수 서류조작 국고보조금 18억 빼돌려

등록 2013-01-08 08:41수정 2013-01-08 09:04

대구지검, 전문대총장 등 6명 구속
대구의 한 대학에서 총장과 교수, 교직원이 서류를 꾸며 국고보조금을 타냈다가 검찰에 무더기로 구속됐다.

대구지검 서부지청 특수부는 학생 취업률과 정원수를 속여 정부로부터 국고보조금을 받은 혐의(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대구 ㄱ전문대학 이아무개(60) 총장을 7일 구속했다.

이 총장은 2012년 정부의 교육역량강화 우수학교 선정 때 2011년도의 취업률과 정원수를 부풀려 18억원의 국고보조금을 불법으로 타내, 일부를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해 12월9일과 22일 검찰은 입학처장과 학사운영처장, 취업지원처장, 기획처장을 맡고 있던 이 대학 교수 4명과 입학과장을 맡고 있는 교직원 1명 등 모두 5명을 같은 혐의로 구속했고, 최근 이 가운데 두명을 기소했다.

검찰은 애초 이 대학이 2010년과 2012년 두차례 국고보조금을 지원받았던 것을 확인해 수사를 벌였지만, 2010년 국고보조금과 관련해서는 특별한 문제점을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1976년 설립된 이 학교는 재정이 탄탄한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 학교에 재직했던 교수 한명이 이 사실을 검찰에 알려 지난해 9월부터 검찰이 수사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구속된 이 총장은 간암을 앓고 있다.

대구/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단독] 검찰, ‘여동생 빵집 부당지원’ 정용진 부회장 소환조사 방침
[단독] 검찰, 박근혜 당선 이후 드러난 ‘첫 재계 수사’ 촉각
집·창고 허물며 달랑 28만원…“이 돈으로 개집이나 사겠소?”
해고 8년만 정규직, 그러나…“혼자선 갈수없다”
가위질 없이 ‘있는 그대로’ 24시간 생중계 채널 뜬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