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시위 중인 카이스트 학생 송아무개씨.
카이스트 학생 송아무개씨 “당분간 날마다 1인시위 하겠다”
14일 오후 대전시 유성구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학교본부 앞에서 이 학교 학생 송아무개(25)씨가 장순흥(59) 카이스트 교수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교육과학분과 위원 임명에 반대하는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송씨는 “과학과 비과학·유사과학을 구분하지 못하고 창조과학회 활동을 한 장 교수는 훌륭한 공학도일지언정 훌륭한 과학인은 될 수 없다. 이런 사람이 새 정부의 과학기술 정책에 중요한 영향을 주는 인수위원이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당분간 날마다 1인시위를 하겠다”는 송씨는 카이스트와 서울대에서 유사과학을 비판하고 합리적인 과학연구를 주장하는 학생들이 모인 연합동아리 ‘프리싱커스’(Free thinkers)의 회원이다. 장 교수는 진화론을 부정하고 개신교의 신이 초자연적인 방법으로 우주·인류를 만들었다고 주장하는 창조과학회에서 오랫동안 활동해왔다. 대전/글·사진 전진식 기자 seek16@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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