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설레는 마음으로 고향 가는 기차 안 절도 조심하세요

등록 2013-01-24 16:00

설 연휴 귀성길, 설레는 마음으로 기차를 타지만 객실 안은 사람들로 복작거리기 일쑤다. 절도 등 기차 안 범죄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는 이유다.

24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철도 시설 및 열차 안에서의 범죄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 607건에 불과했던 형사 사건은 2011년 1041건에 이어, 2012년 1134건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또 이 가운데 절도와 성폭력 범죄의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기준으로 절도 361건, 성폭력 범죄 190건으로 전체 형사 범죄의 절반에 이르는 수준이었다. 또 형사 사건화되지 않은 행정범은 2012년 한해동안 5만8900여건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소란행위(3만1000여건), 실내흡연(1만3900여건), 불안감 조성(7000여건)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국토해양부는 치안인력 확충 및 방범 인프라 구축을 통해 검거능력 또한 향상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국토해양부 오행록 철도운행관제팀장은 “신분당선 연장선 개통 등 철도망 확충으로 이용객이 늘어난 측면이 있어 열차 안 범죄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치안인력 확충 및 감시체제 구축으로 검거능력도 크게 향상돼 성폭력 범죄의 검거율은 97%에 이르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국토해양부는 이와 함께, 지난해 12월 배포된 철도범죄신고 모바일앱을 이용해 철도 범죄를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신고할 수 있다고 권했다. 경찰이 접수하는 일반 범죄 신고와 달리, 철도특별사법경찰대가 직접 신고 내용을 접수하기 때문에 보다 신속하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국토해양부는 “철도경찰대의 권한이 강화되면서 기초질서 위반 등 소소한 불편에 대해서도 철도 경찰이 직접 통고 처분을 하는 등 실효성있는 범죄 예방이 가능해졌다. 앞으로는 지속적인 순찰 및 방범 활동을 통해 범죄 예방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현웅 기자goloke@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안철수캠프 ‘기지개’ 신당 창당설 ‘솔솔’
현대자동차 사용자들 ‘연비 과장’ 첫 집단소송
JYJ 김재중 “록 도전…녹음부터 흥분됐죠”
고독사 사회의 슬픈 자화상 ‘유품정리업’
기성용 영국 ‘축구의 성지’에 선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