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총장 후보에 김진태·채동욱·소병철

새 검찰총장 후보로 김진태(61·사법연수원 14기) 대검찰청 차장검사, 채동욱(54·14기) 서울고검장, 소병철(55·15기) 대구고검장이 추천됐다.

검찰총장 후보 추천위원회(추천위)는 7일 회의를 열어 세 사람을 총장 후보로 확정했다. 개정된 검찰청법에서는 외부 인사가 참여하는 추천위에서 총장 후보를 3명 이상 추천하고 대통령은 이를 존중해 검찰총장을 지명하도록 돼 있다. 박근혜 당선인도 검찰개혁 공약을 발표하면서 “추천위가 추천한 인물을 검찰총장으로 임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법무부 관계자는 “3배수 후보 가운데 총장 지명을 이명박 대통령이 할지, 박근혜 당선인이 취임 뒤 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박 당선인의 뜻에 따라 지명이 이뤄질 것 같다”고 말했다.

김태규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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