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월성원전 4호기 냉각수 누출…작업자 방사선 노출

등록 2013-02-26 20:13수정 2013-02-26 22:39

65명 일하던 중 143㎏ 새어나와
원전쪽 “극미량이라 피해 없어”
경북 경주시 월성원자력발전소 4호기 원자로 건물 안에 지난 24일 냉각수가 누출되는 사고가 일어나 일부 작업자들이 방사선에 경미하게 노출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는 26일 “가압중수로형 70만㎾급 월성4호기에서 24일 낮 12시45분께 정비 작업 도중 냉각수 143㎏이 누출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인명이나 환경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누출된 냉각수는 사고 다음날인 25일 낮 12시께 전량 회수됐다.

당시 원자로 건물 안에는 사고 현장에서 일하던 11명의 작업자를 포함해 한수원과 외부업체 직원 등 모두 65명이 작업을 하고 있었다. 월성원전 쪽은 이들을 모두 대피시킨 뒤 방사선 노출상태를 확인한 결과, 가장 많이 노출된 작업자의 노출선량이 0.34mSv로 종사자 제한 노출선량(20mSv)과 일반인 제한 노출선량(1mSv)에 못미쳤다고 밝혔다. 사고 현장에서 떨어져 작업하던 다른 작업자들은 방사선 노출선량이 아예 측정되지 않거나 소량(0.01mSv)이 검출됐다.

이규찬 월성원자력본부 홍보팀장은 “0.01mSv는 초극미 수준으로 원자로 건물 안에서 작업하다보면 나오기도 하는 수치다. 가장 많이 방사선에 노출된 작업자도 종사자 제한 노출선량의 1.7%에 불과해 건강상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경주/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