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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이재용 이어 전여옥 아들도 자사고 ‘사회적 배려대상자’ 입학 논란

등록 2013-03-08 11:19

전여옥 전 의원. 한겨레 자료사진
전여옥 전 의원. 한겨레 자료사진
현역 의원 당시 지역구 내 자사고에 입학해
최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아들이 서울 영훈국제중에 ‘사회적 배려대상자’(사배자)로 입학한 것이 알려지면서 사배자 선정 기준에 논란이 있는 가운데, 전여옥 전 국회의원의 아들도 서울의 한 자율형사립고(자사고)에 사배자로 입학한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8일 <기독교방송>(CBS) ‘노컷뉴스’ 보도에 따르면, 전 전 의원의 아들은 지난해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소재의 자사고 장훈고에 입학했다. 전 전 의원의 아들은 사배자 가운데 비경제적 배려 대상자 전형인 ‘다자녀(3자녀)가정’ 전형에 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전 의원의 아들은 현재 학교에서 자퇴를 한 상황이다.

문제는 장훈고가 전 전 의원의 지역구(영등포 갑)에 속한다는 것이다. 지역구 국회의원의 자녀가 지역구 소속 자사고에 ‘사회적 배려 대상’으로 입학을 한 것이다.

소식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트위터 등에 글을 올리며 “도대체 사회적 배려의 의미가 뭐냐”며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주요 포털에는 ‘전여옥’이 인기 검색어로 올라간 상태다.

트위터 이용자 ekkxxx는 “국회의원에게 이 사회가 얼마나 더 많은 배려를 해 줘야 하는 건지”라며 혀를 찼고, jmkimxxx는 “삼성그룹 손자와 국회의원 자녀가 사회적 배려 대상자? 언제부터 대한민국이 재벌가와 국회의원이 사회적 배려 대상자가 될 정도로 잘사는 나라였나?”라며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윤명화 서울시의원(민주통합당)은 자신의 트위터에 “삼성 이재용 아드님도 사회적 배려대상자. 전여옥 전 국회의원 아드님도 사회적 배려대상자. 국민은 뭐죠? ”라고 반문했다.

이 밖에도 “우리나라는 염치가 실종된 사회다” 등 누리꾼들의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이정국 기자 jg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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