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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검찰, 참여연대에 ‘이석채 회장 배임 수사’ 고발경위 물어

등록 2013-03-14 19:57수정 2013-03-14 22:00

이석채(68) 케이티(KT) 회장의 배임 혐의를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조사부(부장 이헌상)는 14일 안진걸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을 고발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안 사무처장을 상대로 이 회장을 고발한 경위 등을 물었다.

참여연대는 지난달 27일 스마트몰 등 사업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회사에 모두 196억여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의 배임)로 이 회장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한 바 있다.

참여연대는 케이티가 처음엔 사업성이 좋지 않으면 이 사업에서 철수할 수 있도록 계약을 맺었는데, 2009년 3월 이 회장이 취임한 뒤 사업자금 제공에 케이티가 연대책임을 지도록 하는 등 사업 철수를 어렵게 하는 방향으로 계약을 변경했다고 주장했다.

김원철 기자 wonch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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