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가 추진중인 ‘손주 돌보미 사업’(<한겨레> 20일치 8면)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여성단체인 한국여성민우회(민우회)가 “언 발에 오줌 누기”라며 사업 도입 움직임을 강하게 비판했다.
민우회는 21일 성명을 내어 “양육을 부모 세대에 의존하게 되는 근본 이유는 육아와 노동이 병행할 수 없는 노동환경 때문인데, 손주 돌보미 사업은 국가 보육제도의 부실함을 가족의 몫으로 떠넘기겠다는 임시대처식 제도”라고 지적했다.
이르면 올 하반기에 도입이 예상되는 이 제도는 12개월 이하 아이를 둔 두 자녀 이상의 맞벌이 가정에서 손주를 돌보는 70살 이하 할머니에게 정부가 한달에 40만원의 수당을 지급하는 것을 뼈대로 한다.
이정국 기자 jglee@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 진영 낯뜨거운 ‘박비어천가’…“대통령께 업무보고 가슴 벅찬 감동”
■ “올 750만 관중 목표” 프로야구 30일 개막
■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귀국한 이유는?
■ 자살한 울산 복지공무원 유서 내용이…
■ 불교방송 ‘멱살잡이’ 속내는?
■ 진영 낯뜨거운 ‘박비어천가’…“대통령께 업무보고 가슴 벅찬 감동”
■ “올 750만 관중 목표” 프로야구 30일 개막
■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귀국한 이유는?
■ 자살한 울산 복지공무원 유서 내용이…
■ 불교방송 ‘멱살잡이’ 속내는?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