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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포스코 포항제철소서 5일 만에 또 사고

등록 2013-03-28 09:07

크레인 점검하던 노동자 숨져
5일 전 폭발과 함께 화재가 났던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이번에는 크레인을 점검하던 노동자가 사고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오전 11시17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 포스코 포항제철소 제강공장에서 크레인 운전기사 허아무개(46)씨가 크레인과 철빔 기둥 사이에 몸이 끼여 숨진 것을 동료 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허씨와 함께 작업을 하던 노동자는 경찰에 “허씨가 작동하고 있는 대형크레인에 올라가 작업을 하다 크레인과 철빔 기둥 사이에 몸이 끼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포스코 관계자들을 상대로 허씨가 어떻게 작동중인 크레인에 올라가 작업을 하게됐는 지 등 자세한 사고 원인에 대해 조사를 하고 있다.

앞서 지난 22일 포스코 포항제철소 파이넥스 1공장에서는 용광로를 데우는 과정에서 용광로에 열을 보내는 대풍구가 폭발하며 화재가 나 공장 일부와 차량 등을 태우고 1시간 30분 만에 진화됐다.  

포항/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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