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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100억대 자산가 판사 4명·검사 1명

등록 2013-03-29 20:55수정 2013-03-29 22:28

법원·헌재·검찰
성지용 부장판사 9700만원 ‘최소’
법조계 재산공개 대상자 213명 중 최상열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100억대 자산가는 최 부장판사를 포함해 5명이다. 28일 대법원 및 헌법재판소,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자료를 보면, 최 부장판사는 지난해보다 4000만원 늘어난 139억2500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3년째 재산총액 1위를 지켰다. 문영화 사법연수원 수석교수가 127억4500만원, 최교일 서울중앙지검장이 119억7100만원으로 각각 2, 3위에 올랐다.

김동오 서울고법 부장판사는 지난해보다 3억2000만원 늘어난 115억6200만원을, 조경란 법원도서관장은 2억7300만원 증가한 100억82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김택수 헌법재판소 사무처장(장관급)은 헌재 재산공개 대상자 중 가장 많은 89억1700만원을 신고했다. 김용대 서울고법 부장판사(82억원), 심상철 서울고법 부장판사(78억6800만원), 김종백 전 특허법원장(75억원), 김문석 서울고법 부장판사(61억66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상위 10명 중 법관이 8명으로 가장 많았다. 검찰(최교일 중앙지검장)과 헌재(김택수 사무처장)는 각각 1명이었다. 법무부와 검찰에서는 최 지검장에 이어 김경수 대검찰청 중수부장이 60억6800만원을 신고해 뒤를 이었다. 이득홍 부산지검장(40억6000만원), 정병두 인천지검장(29억9900만원), 황선태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28억7600만원) 등도 상위권에 들었다.

재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사람은 최교일 지검장이었다. 최 지검장은 부인의 봉급 저축, 주식 배당소득 등으로 인해 1년간 재산이 20억원 넘게 늘어났다고 신고했다.

상대적으로 재산이 적은 법조인들도 눈길을 끌었다. 법무·검찰에서는 오광수 대구지검 1차장검사가 2억4000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가장 적었다. 법원에서는 성지용 대전지법 부장판사(9700만원)가 가장 적었다. 방극성 전주지법원장(2억1600만원), 윤성원 서울고법 부장판사(2억9900만원), 조한창 서울고법 부장판사(3억1500만원), 박병칠 광주지법 부장판사(3억4800만원) 등이 하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김원철 기자 wonch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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