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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쌍용차 노조위원장 또 연행당해

등록 2013-04-17 20:07수정 2013-04-17 22:46

고동민 쌍용차 범국민대책위원회 대외협력실장이 ‘쌍용차 희생자’의 영정그림을 든 채 17일 오전 경찰에 연행되고 있다. 고 실장과 김정우 금속노조 쌍용자동차 지부장은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 쌍용차 해고 노동자들의 농성장 차단을 위해 설치된 화단을 중구청이 확대하는 과정에서 경찰과 충돌하면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체포됐다. 김 지부장은 지난 5일에도 중구청의 화단 설치를 반대하다 연행돼 구속영장이 청구됐지만 법원에서 기각됐다. 김태형 기자 <A href="mailto:xogud555@hani.co.kr">xogud555@hani.co.kr</A>
고동민 쌍용차 범국민대책위원회 대외협력실장이 ‘쌍용차 희생자’의 영정그림을 든 채 17일 오전 경찰에 연행되고 있다. 고 실장과 김정우 금속노조 쌍용자동차 지부장은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 쌍용차 해고 노동자들의 농성장 차단을 위해 설치된 화단을 중구청이 확대하는 과정에서 경찰과 충돌하면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체포됐다. 김 지부장은 지난 5일에도 중구청의 화단 설치를 반대하다 연행돼 구속영장이 청구됐지만 법원에서 기각됐다.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농성장 차단 화단 확장에 항의
김정우 금속노조 쌍용자동차 지부장이 또 경찰에 연행됐다. 김 지부장 등 2명은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 쌍용차 해고 노동자들의 농성장 차단을 위해 설치된 화단을 중구청이 확대하는 과정에서 경찰과 충돌하면서 공무집행방해 혐의가 적용됐다.

문화재청과 서울 중구청은 17일 오전 9시30분께 대한문 앞 화단을 둘러싼 철제 펜스를 철거하고 화단을 확대하는 작업을 벌였다. 또 화단 오른쪽 돌담 앞에 또다른 천막이 들어서는 것을 막기 위해 가로 1.5m, 세로 1m 크기의 화분 10개를 설치했다.

김 지부장 등 쌍용차 범국민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은 “중구청이 설치한 화단은 문화재청장의 승인을 받지 않아 불법이며, 펜스를 철거하면 불법 설치된 화단도 함께 철거해야 한다”고 항의했다. 이어 화단 안에 들어가 시위를 벌이자, 경찰은 김 지부장과 고동민 범대위 대외협력실장을 연행했다.

중구청 관계자는 “오늘 화분 설치는 문화재청과 사전에 협의했다. 우리가 쌍용차 해고 노동자들과 직접 부딪칠 일이 아닌데, 서울시가 중재에 나서지 않고 남의 일 보듯 하고 있다”며 서울시에 화살을 돌렸다.

김 지부장은 지난 5일에도 중구청의 화단 설치를 반대하다 연행돼 구속영장이 청구됐지만 법원에서 기각됐다.

박현철 박기용 기자 fkcoo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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