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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지하철방, 화장실방…주택가 신종 성매매 업소 적발

등록 2013-07-01 14:06수정 2013-07-01 20:44

대구시 중구 삼덕동 상가건물의 지하1층에 윤아무개(26)씨가 성매매 영업을 위해 꾸며 놓은 ‘지하철방’의 사진. 대구지방경찰청 제공
대구시 중구 삼덕동 상가건물의 지하1층에 윤아무개(26)씨가 성매매 영업을 위해 꾸며 놓은 ‘지하철방’의 사진. 대구지방경찰청 제공
주택가에서 학교방과 화장실방 등 주제별로 성매매 공간을 꾸며 놓고 영업을 해오던 업주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중부경찰서는 다양한 성매매 공간을 차려 놓고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성매매알선등행위의처벌에관한법률 위반)로 윤아무개(2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윤씨는 지난 몇달 동안 대구시 중구 삼덕동 3층 상가건물의 지하 1층에 학교방과 병원방, 지하철방, 화장실방 등 주제별로 모두 4개 방을 차려 놓고 성매매 영업을 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윤씨는 경찰의 단속을 피하기위해 인터넷 카페를 개설한 뒤 신원이 확인된 회원들만을 상대로 사전 예약제로 업소를 운영하고 입구에 폐회로텔레비전(CCTV)까지 설치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윤씨의 성매매 업소에서 성매매를 한 남성 등의 신원을 파악하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대구/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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