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판] 한 장의 다큐
경기도 파주시 진서면 판문점 군사경계선을 가로지르며 흐르는 사천강 위에 놓인 ‘돌아오지 않는 다리’. 그 앞에 서 있는 녹슨 군사분계선 표지판은 분단의 아픔을 고스란히 전해준다. 한국전쟁에서 가장 치열했던 사천강 전투는 이 부근에서 벌어졌다. 1952년 4월부터 11월까지 국군 해병 1연대가 중공군 2개 사단과 맞붙어 쌍방이 엄청난 희생을 치렀다. 1953년 7월27일 정전협정 후 전쟁포로 교환이 이뤄지면서 “포로들이 일단 방향을 선택하면 다시는 돌아올 수 없다”고 해서 ‘돌아오지 않는 다리’라는 이름이 붙었다. 전쟁이 끝난 지는 60년이 흘렀지만 다리 앞에 박힌 쇠말뚝 4개는 현재의 남북 상황을 말해주는 것 같다. 1993년 판문점. 전대식 사진가
<한겨레 인기기사>
■ 주식 투자 이대로만 하세요, ‘쪽박’은 안 찹니다
■ 김무성 의원님 문자메시지 사진 어떻게 찍었냐고요?
■ ‘페이스북 독설’ 기성용, 최강희 감독에게 사과
■ 이집트 무르시 몰락에 중동 왕정국가들이 웃는 이유
■ [화보] 춤추어라, 굴업도!
■ 주식 투자 이대로만 하세요, ‘쪽박’은 안 찹니다
■ 김무성 의원님 문자메시지 사진 어떻게 찍었냐고요?
■ ‘페이스북 독설’ 기성용, 최강희 감독에게 사과
■ 이집트 무르시 몰락에 중동 왕정국가들이 웃는 이유
■ [화보] 춤추어라, 굴업도!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