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곳에 분산 “몇명은 수술 필요”…33명은 각자 돌아가
아시아나 샌프란시스코 착륙사고 2명 사망·181명 부상
아시아나 샌프란시스코 착륙사고 2명 사망·181명 부상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7일 새벽 (한국시각) 발생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착륙 사고로 한국인 승객 77명 가운데 44명이 현재 인근 병원에 입원중으로 것으로 확인됐다.
외교부 관계자는 “7일 오후 1시 현재 한국인 승객 77명 가운데 44명이 공항에서 30분 거리 이내에 위치한 10개 병원에 분산 수용돼 있다. 나머지 33명은 일단 각자 돌아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일부에서 한국인 중환자가 10여명이라고 하는데, 그렇게 많지는 않고 몇명 수준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중환자 기준이 모호하고 자의적인 것이지만, 몇 명이 수술이 필요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한국인 승객 가운데 귀국을 원하는 사람이 있으면 아시아나항공에서 내일 아침 특별기편으로 귀국조처한다고 전해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사고 항공기에는 승객 291명과 승무원 16명 등 307명이 탑승했으며 이 중 중국인 탑승객 2명이 사망하고 181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승객들의 국적을 보면 △한국인 77명 △중국인 141명 △미국인 61명 △일본인 1명 등으로 파악됐다. 박병수 선임기자su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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