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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중부 내일 굵은 장맛비…남부 폭염 확대 ‘비상’

등록 2013-07-11 17:06수정 2013-07-11 17:07

중부지방에는 장맛비가 오락가락하고 있다. 이 같은 추세는 오늘(11일) 밤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다 내일(12일) 새벽부터는 중부지방에 굵은 장맛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곳에 따라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내외의 강한 비가 쏟아지며 호우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전망된다. 남부지방에는 여전히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영남지방에는 폭염경보로 강화된 곳이 늘었고, 호남지방에서는 폭염주의보가 확대됐다. 모레 토요일에 중부지방에서는 장맛비가 내리다말다를 반복하겠고, 일요일에는 전국에 장맛비 소식이 있다.

오늘 퇴근시간대에 중부지방은 흐리고 경기 북부에서는 산발적으로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온은 23~26℃ 가량 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이 오늘 오후 발표한 기상예보를 보면, 현재 장마전선에 동반된 강한 비구름대가 북한지방을 지나면서 중부지방은 흐리고 서울·경기도와 강원도에서 비가 오고 있다. 경기북부와 강원도영서 일부지역에서는 시간당 10mm 내외의 다소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으며, 충청이남지방은 가끔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늘은 북한에 위치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은 흐리고 서울·경기도와 강원도는 가끔 비가 오겠으나, 일부지역에서는 늦은 오후에서 밤사이 일시적으로 소강상태에 드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겠고, 경북 북부내륙에서는 대기불안정으로 늦은 오후에서 저녁사이 한때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기온은 현재, 경상남북도와 전라남북도 내륙일부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올라가 올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한 지역도 있다. 앞으로 남부지방과 충청내륙 일부, 제주도에는 폭염특보가 확대되거나 강화되어 발표될 가능성이 있고, 열대야가 나타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 올 들어 가장 높은 낮 최고기온 기록 지역과 기온은 포항 36.1도, 대구 35.9도, 울산 35.4도, 밀양 35.3도, 정읍 34.7, 전주 34.3 등이다.

내일(12일)은 북한에서 점차 남하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은 흐리고 서울·경기도와 강원도는 가끔 비, 충청남북도는 낮에 한두차례 비가 올 전망이다. 서울·경기도와 강원도에서는 모레(13일) 아침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겠고, 경북 북부내륙은 오후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오늘 저녁부터 내일 밤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도(경기남부 제외)·강원중북부·서해5도 30~80mm (많은 곳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 150mm 이상), 경기남부·강원남부·울릉도·독도 10~50mm, 경북북부내륙·충청북부(내일) 5~30mm 등이다. 특히, 내일 새벽부터 낮까지 서울·경기도와 강원도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내외의 강한 비와 함께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호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산사태와 침수, 각종 시설물 등의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또 “비구름대의 남북폭이 좁아 강수량의 지역적인 차이가 매우 크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해달라”고 덧붙였다.

김규남 기자 3string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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