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은 폭염 계속…일부에서는 열대야
오늘 오후 장맛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오늘 밤부터 내일까지 다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지만, 비의 양은 많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장마전선은 현재 충청부근에 머물러 있고, 오늘밤 늦게 다시 북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오늘밤까지는 중부지방에 비가 오락가락하다가 늦은밤부터는 다시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반해 남부지방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는 등 찜통더위가 계속 되고 있다. 이에 더해 남부 일부 지역에서는 열대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돼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오늘 퇴근시간대에 중부지방은 흐리고 산발적으로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온은 24~29℃ 가량으로 무더울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이 오늘 오후 발표한 기상예보를 보면 현재 중부지방에 걸쳐 있는 장마전선이 약화되어 있는 가운데, 서울· 경기남부·강원영서남부·충청북부·전라남북도 내륙지역에서 산발적으로 약한 비가 오고 있으며, 그 밖의 지역은 가끔 구름많은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늘은 중부지방과 경상북도는 중부지방에 위치한 약화된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흐리고 산발적으로 비가 조금 오겠으며, 그 밖의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 많은 날씨가 될 전망이다. 오늘 저녁부터 내일 밤까지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경북북부·서해5도(내일) 10~50mm, 강원동해안·경북남부·경남북서내륙 5~20mm 등이다.
내일(18일) 중부지방과 경북북부는 북한으로 점차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흐리고 가끔 비가 오다가 오후에 충청남북도와 경북북부, 밤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그칠 것으로 보인다. 남부지방은가끔 구름많고, 경북남부와 경남북서내륙에는 대기불안정으로 오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늘도 남부내륙과 강원동해안 지역 등이 33도 안팎으로 올라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내일도 강한 일사로 인하여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3도 안팎으로 오르면서 찜통더위가 되겠고, 남부 일부지역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내일도 서울·경기도·강원도는 장마전선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오면서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으나, 충청남북도는 평년과 비슷한 기온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김규남 기자 3string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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