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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예비전력 ‘비상등’

등록 2013-08-02 20:12수정 2013-08-02 22:26

산업부, 다음주 마이너스 예상
대규모 공장 의무절전 등 시행
장마가 막바지에 이르고 무더위가 예상되는 가운데 다음주 전력 사정에 ‘빨간불’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는 2일 열린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다음주 별다른 대책을 취하지 않을 경우 예비전력이 마이너스 103만㎾까지 떨어질 수 있다. 8월 내내 전력수급 불안이 지속될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주된 이유는 5월 말 원자력발전소 불량 제어케이블 납품과 시험성적서 위조 사건으로 원전 3기가 정지되며 전력 공급능력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산업부는 다음주 비상 대책을 쓰지 않을 경우 전력 공급은 7767만㎾, 수요는 7870만㎾로 예비 전력이 마이너스까지 내려갈 것으로 보고 있다. 예상치 못한 발전소 추가 고장이나 정지시 전력 사정이 심각한 상황으로 갈 수도 있는 상황이다.

산업부는 대규모 공장의 의무 절전과 산업체 휴가 분산 등 전력 소비를 줄이는 수요 관리 정책으로 부족한 전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우선 5일부터 30일까지 계약 전력 5000㎾ 이상인 전력 다소비 업체(주로 대규모 공장)를 대상으로 의무절전 규제가 진행된다. 해당 업체들은 조업시간 조정 등을 통해 3~15%가량 전력 소비를 줄여야 한다. 사전에 기업들과 약정을 맺고 휴가 분산도 유도한다. 산업부는 이러한 대책을 통해 430만㎾의 전력 소비가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산업부는 “실내 냉방온도 제한, 문 열고 하는 냉방 영업 단속 등 기존의 대책을 계속 진행해 안정적인 예비전력인 400만㎾를 최대한 유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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