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폭염·열대야 전국 확대…곳곳에 강한 소나기

등록 2013-08-05 17:28수정 2013-08-05 17:59

당분간 낮 기온 33℃ 이상 오르는 ‘찜통 더위’
길고 길었던 장마가 끝나자 찜통더위가 찾아왔다. 현재 경상남북도에는 폭염경보가, 경기도·강원도·충청남북도·전라남북도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기상청은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가급적 야외활동은 자제하고 물을 평소보다 자주 섭취해야 한다. 실내에서는 햇볕을 막아주고 통풍이 잘되도록 환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열대야도 전국 곳곳에서 나타날 것으로 예상돼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 대기 불안정으로 당분간 국지적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자주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작고 가벼운 우산 하나를 휴대하고 다니면 갑자기 내리는 비에 당황하지 않고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산간 계곡의 피서객들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오늘 퇴근시간대에 서울·경기도는 구름 많고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온은 26~30℃ 가량 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이 오늘 오후 4시10분에 발표한 기상예보를 보면, 현재 전국이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대기불안정으로 인해 전국에 산발적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다. 특히, 강원도 영서에는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소나기가, 서울·경기도와 전라북도에는 시간당 10mm 이상의 다소 강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다. 오늘 밤에도 서울·경기도와 강원도 영서, 충청북도, 전라북도, 경상북도에는 산발적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고, 내륙지역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강원 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에는 내일(6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남부지방, 강원동해안, 중부내륙 일부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도 전국 대부분지방의 낮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돌았다. 영월 32.9도, 태백 31.7도, 부산 34.3도 등 강원도와 경상남도 일부지역에 올들어 가장 높은 낮최고기온을 기록한 지역들도 있다.

내일(6일)도 대기불안정으로 인해 내륙지역에서는 낮부터 늦은 오후 사이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국지적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산간 계곡의 피서객들은 안전 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라며, 강수량의 지역차가 매우 크겠으니, 발표되는 기상정보에도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당분간 낮 최고기온이 33℃ 이상 오르는 곳이 많아 폭염특보가 확대·강화될 가능성이 높고, 전국적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지역에서는 한낮에 야외활동을 가급적 자제하시고, 실내에서는 통풍이 잘되도록 환기시키는 등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시기 바라며,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많겠으니, 건강관리에도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김규남 기자 3strings@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