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강원도 일부 산간지역을 제외하고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돼 있다. 낮 최고기온이 35도를 넘나드는 찜통더위는 이번 주 금요일까지 이어지고 주말을 고비로 다소 누그러질 전망이다. 주말까지는 무더위와 강한 자외선 속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일요일에 중부지방에 비소식이 있어 무더위 기세가 한풀 꺾일 것으로 전망된다.
오늘 퇴근시간대에 서울·경기도는 대체로 맑은 날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이 오늘 오후 4시10분 발표한 기상예보를 보면 현재,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으며, 맑은 하늘은 오늘밤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돼 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33도를 넘는 낮 최고기온을 기록했고, 경상남북도와 강원동해안 일부지역에는 35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졌다. 당분간 계속해서 덥고 습한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낮에는 강한 일사로 인해, 중부지방은 낮 최고기온이 33도, 남부지방은 35도 안팎까지 올라가는 찜통더위가 이어지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한낮에 야외활동을 자제하시고, 실내에서는 통풍이 잘 되도록 환기시키는 등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시고,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내일(14일)은 계속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내륙 일부지역에서는 오후 한때 구름많겠고,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에서는 새벽부터 오전까지 가끔 구름 많은 날씨가 될 전망이다.
김규남 기자 3string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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