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터널 걸어보고 싶은 분~

서울메트로 27일까지 신청받아

서울메트로가 지난해에 이어 평소에 들어갈 수 없는 지하철 터널을 시민들에게 개방한다.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다음달 7일 자정부터 새벽 5시까지 2호선 사당역~낙성대역 구간까지 지하철 터널을 체험할 시민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체험행사는 7일 0시에 서울메트로 본사 종합관제소를 들러 지하철 운행 관제시스템을 견학한 다음 지하철 운행이 종료되는 새벽 2시부터 터널체험을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종합검측차, 레일연마차, 고압살수차에 탑승하여 사당역에서 낙성대역으로 이동하면서 철도장비를 체험하게 된다.

낙성대역에서 사당역으로 복귀할 때는 선로를 따라 걸어서 이동하면서 궤도, 토목, 전기 분야 등 작업현장과 토목 구조물 등 시설물을 생생하게 관찰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27일까지 서울메트로 누리집(www.seoulmetro.c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서울메트로는 추첨을 해서 35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정태우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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