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엔 무덥고 아침저녁으로는 선선한 바람이 부는 일교차가 다소 큰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수요일까지 맑은 날씨가 이어지다 목요일 전국에 더위의 기세를 한풀 꺾는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오늘 퇴근시간대에 서울·경기도는 대체로 맑은 날씨가 되겠다.
기상청이 오늘 오후 4시10분에 발표한 기상예보를 보면, 현재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강릉·울진을 포함한 동해안과 산간에 대기불안정으로 비구름이 발달하면서 천둥·번개와 함께 최대 시간당 20mm 안팎의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비는 저녁에는 모두 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내륙 일부지역에서도 약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오늘은 중부지방은 낮 최고기온이 33도 안팎까지 올라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내일은 오늘보다 1~2도 낮은 30도 안팎의 기온분포를 보이겠다. 이에, 서울을 비롯한 중부일부지역의 폭염특보는 오늘 오후 6시에 모두 해제되겠으나, 수요일까지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안팎의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일교차가 다소 클 것으로 예상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내일(27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가끔 구름 많은 날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도 영동은 동풍의 영향으로 늦은 오후부터 밤 사이에 산발적으로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규남 기자 3string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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