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인 7일 전국이 흐리고 밤에는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비가 오겠다.
기상청은 7일 오전 4시에 발표한 기상예보를 통해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오후에 제주도를 시작으로 늦은 밤에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중부지방은 오후까지, 강원도 영동은 아침에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경북 동해안은 오전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지역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낮 최고기온은 21~29도로 중부지방은 어제와 비슷하고, 남부지방은 어제보다 조금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화요일인 8일부터 우리나라는 북상하는 제24호 태풍 ‘다나스’의 영향권에 들어갈 전망이다. 현재 제주도 앞바다와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바다 물결은 제주도 전해상과 남해 서부 먼바다에서 1.5~5.0m로 매우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에는 0.5~2.5m로 일겠다.
기상청은 “8일 태풍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오다가 밤늦게 서울과 경기도, 전라남·북도, 제주도에서는 점차 그치겠지만, 그 밖의 지역에서는 9일 오전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8일 아침 최저기온은 16~22도, 낮 최고기온은 19~24도가 되겠다.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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