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륙지역에 짙은 안개…낮엔 23~27℃로 더워
일교차 10℃ 이상…모래 중부지방에 비 소식
일교차 10℃ 이상…모래 중부지방에 비 소식
목요일인 10일 우리나라는 맑거나 구름이 조금 끼겠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9일 오후 4시에 발표한 ‘기상 예보’를 통해 “내일(10일)은 평년보다 다소 기온이 높겠지만, 아침 내륙지역에서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내일 중부지역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다가 오후 들어 구름이 많아지겠다. 남부지역과 제주도는 남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흐리겠다. 전라남·북도와 제주도, 경상남·북도에는 5㎜ 안팎의 적은 비가 내리겠다. 오전 동해 전해상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높게 일겠지만, 오후들어 점차 낮아지겠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9~20℃, 낮 최고기온은 23~27℃로 오늘보다 조금 높겠다.
모레인 11일부터는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린 뒤 고기압이 확장하며 찬 공기가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당분간 아침에는 쌀쌀하고 낮에는 기온이 오르겠다. 기상청은 “내륙지역에서는 일교차가 10℃ 이상 크게 날 것으로 예상돼 건강 관리에 신경쓸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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